사회
"왜 선배 무시해" 흉기 휘두른 30대 경찰 구속
입력 2014-02-25 10:37 
후배와 함께 술을 마시다 자신을 무시한다는 이유로 흉기를 휘두른 3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전북 익산경찰서는 25일 술자리에서 자신에게 욕을 하고 무시한다는 이유로 후배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살인미수)로 김모(30)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김씨는 이날 오전 3시께 익산시 영등동의 한 술집에서 후배 배모(20)씨와 지인 등 4명과 함께 술을 마시다 배씨가 자신에게 욕하고 무시를 했다며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 김씨는 배씨가 함께 자리한 배씨의 여자친구에게 욕을 하고 행패를 부리자 이를 말리는 과정에서 배씨와 다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화가 난 김씨는 술집 인근에 있던 자신의 집에서 흉기를 가져와 배씨에게 여러 차례 휘둘렀습니다.

김씨는 경찰에서 "후배가 10살이나 위인 나에게 욕하고 머리를 때려 화가 나 이 같은 짓을 저질렀다"고 말했습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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