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여 "안정적 국가기반 마련" vs 야 "대선공약 후퇴"
입력 2014-02-25 07:00  | 수정 2014-02-25 08:24
【 앵커멘트 】
박근혜 정부가 걸어온 지난 1년에 대한 여야의 평가는 너무나 달랐습니다.
새누리당은 안정적인 국정운영의 기틀을 마련했다고 자평했지만, 민주당은 국민의 기대와는 다른 길을 걸었다고 비판했습니다.
오지예 기자입니다.


【 기자 】
새누리당이 지난 1년 박근혜 정부에 대체로 높은 점수를 준 건 안정적인 국정 운영입니다.

분야별로는 남북관계와 외교, 공공기관 개혁에서 보여준 원칙주의를 주요 업적으로 꼽았습니다.

새누리당은 또 앞으로 정부를 보조해 경제를 살리겠다는 다짐도 잊지 않았습니다.

▶ 인터뷰 : 황우여 / 새누리당 대표 (어제)
- "(박근혜 정부의)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강력히 추진하여서 이제는 경제 활성화를 가속화 하는 한편…. "

반면 민주당의 평가는 정반대였습니다.


▶ 인터뷰 : 김한길 / 민주당 대표 (어제)
- "박근혜 정부는 지금 시대와 국민이 요구하는 정상적인 국정운영의 방향을 따르지 않고 역주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국가기관의 불법 대선 개입 의혹에 대해 특검을 하고, 갈등의 시대를 끝내려면 대통합에 나서라고 촉구했습니다.

민주당은 오늘 오전 박근혜 정부 1년 평가 보고대회를 열고, 기초연금과 기초선거 정당 공천 폐지 등 대선 공약 이행을 주장하며 비난 수위를 높일 예정입니다.

MBN뉴스 오지예입니다.

영상취재 : 이권열 기자, 강두민 기자
영상편집 : 양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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