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기완, 김연아 父女 카톡 공개…“고마워, 괜찮아 아빠!”

SBS 배기완 아나운서가 ‘피겨여왕 김연아와 그녀의 아버지가 주고받은 메시지를 공개했다.
배 아나운서는 24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내 나라에 돌아와 곧바로 김연아 선수 부친, 지인들과 저녁 식사, 많은 얘기를 나누고 있지만 이보다 더한 짠함은 없겠지. 허락받고 올리는 카톡 한 줄"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메시지 속 김연아의 아버지는 "김연아 정말 잘했고 축하한다. 그동안 수고 많았다. 이제 네가 하고 싶은 것 마음껏 해라. 아빠는 네가 무척 자랑스럽다"면서도 너는 진정한 챔피언이다. 여기 모두 다 널 우승자라고 인정하고 분개하고 있다. 정말 수고했다. 맘껏 즐기다 와라"라는 글로 따뜻한 부정을 보여줬다.
이에 김연아는 고마워. 괜찮아. 고마워. 아빠”라고 답했다.
한편 김연아는 이 대회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불공정 심판 판정으로 아쉽게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경기 후 국내‧외 언론과 피겨 전문가, 전 세계 피겨 팬들로 부터 심판의 판정이 불공정했다는 지적이 잇따르며 큰 논란이 불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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