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CEO경영어록] 양덕준 레인콤 사장 "소비자만 생각하면 혁신 못해"
입력 2007-01-24 13:37  | 수정 2007-01-24 17:21
CEO경영어록, 오늘은 레인콤의 양덕준 사장을 만나보겠습니다.
양 사장은 소비자만 생각하고 잘 팔릴 것만 생산하면 혁신적인 제품을 만들 수 없다며 미래를 위한 아이디어가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함께 만나보시죠.


인터뷰 : 양덕준 / 레인콤 대표이사
-"그동안 아이리버 제품이 잘못을 한 점이 어떻게 하면 소비자가 만족하는 제품을 만들 것인가에 너무 깊이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당연히 소비자가 만족하는 제품을 만들어야 하는데 그것에만 몰입하면 평범한 제품이 되어버리거든요.

한국의 IT기업들 특히 저희처럼 단말기를 만드는 회사는 혁신성을 갖고 있어야 합니다.

대중이 어떻게 원하는가를 너무 깊이 생각하기보다 어떤 것을 미래에 원할 것인가를 생각하는 혁신성을 가져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혁신성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마음가짐입니다. 긍정적인 사고가 필수적입니다.

대부분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는 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러면 일단 안된다는 저항이 옵니다.

그것보다는 해보자는 그런 마음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결국 해보자고 하면 또 반드시 되구요.

저희가 지난 1년 동안 가장 힘을 기울였던 것도 긍정적인 문화의 바꿈, 사내 문화를 바꾸는데 가장 많은 역량을 쏟았습니다.

작년으로 모든 부실의 요인이라든지 적자 요인은 다 털어냈다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제 그동안 주춤했던 판매를 어떻게 다시 올리느냐인데 글로벌 회사들과의 협업관계를 통해 대형 비즈니스를 개발하고 있고, 제품으로서는 MP3 일변도의 회사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네트워크 제품, 무엇보다 혁신성있는 제품을 추구하는 회사로 발전해나갈 예정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