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대우조선해양, 초대형 LPG운반선 8척 수주
입력 2014-02-24 15:03 

대우조선해양이 초대형 LPG운반선 8척을 수주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20~21일 아시아지역 선주 두 곳으로부터 각각 4척씩 총 8척의 8만4000㎥급 초대형 액화석유가스(LPG)운반선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수주액은 6억4000만달러에 달한다. 이 운반선은 길이 226m, 폭 36.6m로 8만40000㎥의 LPG를 실어나를 수 있다. 앞으로 모두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되어 2016년 하반기까지 모두 인도될 예정이다. 두 선주 모두 앞으로 각각 2척씩의 추가 옵션 계약도 체결했다. 이와 관련해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축적된 선박 건조 노하우로 세계 최고 품질의 선박을 적기에 인도함해 고객사들의 신뢰에 적극 보답할 것"이라며 "추가 옵션도 계약된만큼 앞으로 추가 수주가 기대되는 상황이고 가스선 분야의 세계적인 인지도를 바탕으로 향후 적극적인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의 수주 성적에 맞춰 가스선 시장 전망도 밝다. 세계는 급증하고 있는 가스 수요에 대응하고 청정에너지 사용을 확대하기 위해 가스선 발주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홍종성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