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KT, MWC 안내 도우미 `NFC미디어폴` 수출
입력 2014-02-24 14:26 

KT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4에서 근거리무선통신(NFC) 기술을 활용해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NFC 미디어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를 위해 KT는 MWC를 주최하는 세계이동통신사협회(GSMA)와 NFC 미디어폴 65대 서비스 공급 계약을 맺었다.
NFC기능을 지원하는 스마트폰을 소지한 관람객이 NFC 미디어폴 상단 대형 LED화면에 스마트폰을 접촉하면, 전시회 행사 정보 등을 스마트폰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고 저장도 가능하다. KT는 이 제품을 협력사인 AQ와 공동 개발했다.
GSMA는 NFC미디어폴 도입으로 종이 전단지를 줄여 자원을 보호하고 관람객이 원하는 정보를 즉시 찾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MWC 참석자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남규택 KT 마케팅부문장(부사장)은 "NFC 미디어폴이 MWC에 공식 수출된 것은 세계시장에서 한국 정보통신(IT) 서비스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NFC 미디어폴을 백화점, 공항, 기차역 등에 적용하고 다양한 신규 비즈니스를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T는 이번 MWC에서 GSMA와 함께 개발한 '모바일ID(신분증)' 인증을 시연하기도 했다. 모바일ID는 행사장 등에 출입할 때 스마트폰만으로 신분 확인이 가능한 서비스다.
[바르셀로나 = 황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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