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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등판’ 홀튼, 한화전 2이닝 1피안타 무실점 `141km`
입력 2014-02-24 14:15 
홀튼이 24일 열린 한화전에서 역투하고 있다. 사진(日 오키나와)=김영구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日 오키나와) 전성민 기자] 일본 프로야구 다승왕 출신 데니스 홀튼이 KIA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고 치른 첫 경기에서 안정감있는 투구를 선보였다.
홀튼은 24일 일본 오키나와 고친다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연습 경기에 선발 등판해 2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홀튼은 23개의 공을 던졌다. 14개를 던진 직구 최고 구속은 141km까지 나왔으며 슬라이더가 124~125km, 커브가 117km~121km를 마크했다.
경기 전 선동열 KIA 감독은 홀튼이 개막전에 몸을 맞춘다고 이야기하더라. 이번 경기에는 본인 몸상태의 60~70%정도 될 것이다. 불펜에서 투구하듯 던질 것이다”고 전망했다.
몸이 완전히 만들어지지 않았지만 홀튼은 직구와 변화구 제구 모두 안정감을 보였다.
홀튼은 1번 타자 정근우에게 2루타를 허용하며 불안하게 시작했다. 하지만 2번 박준혁을 풀카운트에서 바깥쪽 꽉찬 공으로 삼진으로 잡아냈다. 이어 김회성을 중견수 플라이, 김태균을 유격수 땅볼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쳤다.

2회 홀튼은 이양기와 정현석을 유격수 땅볼, 정범모를 1루수 플라이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쳤다.
홀튼은 첫 번째 등판에서 안정적인 피칭을 선보였다. 첫 걸음을 가볍게 뗐다.
[ball@maeky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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