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고객의 수익과 직원평가를 연동하는 신개념 직원평가 제도 '고객 총자산 수익률 평가 시스템'을 개발해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고객 총자산 수익률 평가 시스템'은 2012년부터 시행하던 주식자산 수익률로 직원을 평가해온 제도를 금융상품까지 포함한 전 상품으로 확대해 고객의 총자산 포트폴리오에 적용한 것이다. 이는 '금융본업을 통해 고객을 이롭게 한다'는 신한금융그룹의 철학 '따뜻한 금융'의 적극적 실천을 위한 것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고객 총자산 수익률 평가 시스템'은 기존 주식 부문의 수익률 평가에서 그 범위를 확대해 영업직원이 관리하는 고객 전체자산(주식, 랩, ELS, DLS, 펀드 등)의 수익률을 측정하는 게 특징이다. 이로써 고객은 낱낱의 상품별 관리가 아닌, 본인의 전체자산에 대한 포트폴리오 관리를 맡기므로, 거액 자산가들과 동일한 방식의 특화된 PB식 자산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신한금융투자는 712명 자산관리자들을 대상으로 매월, 분기, 연간 단위로 고객 총자산 수익률로 평가하고, 그 결과를 우수직원 포상과 인사고과뿐 아니라 성과급까지 확대했다.
신한금융투자는 효과적인 고객 자산관리를 위해 고객의 보유종목, 상품에 대한 수익률을 원클릭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시스템화 했다. 또 직원들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온오프라인 교육과정과 CDP활동도 확대했다.
신한금융투자 리테일그룹을 이끌고 있는 박석훈 부사장은 "이번 고객 수익률 제도는 급변하는 시장상황 속에 '고객과 직원, 그리고 회사의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의 제도"라며 "신한금융그룹이 지향해 온 고객중심의 영업문화 조성을 통해, 고객의 신뢰를 얻는 핵심 주춧돌로써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매경닷컴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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