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피, 외국인·기관 매도세에 약보합 출발
입력 2014-02-24 09:52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매도세에 장초반 하락반전하며 약보합으로 출발했다
24일 오전 9시6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3.90포인트(0.20%) 하락한 1953.93를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23(0.01%)포인트 오른 1958.06에 개장했으나 개장 직후 하락반전한 뒤 약보합을 기록하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9.93포인트(0.19%) 떨어진 1만6103.30에,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일대비 3.53포인트(0.19%) 내린 1836.2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전날대비 4.13포인트(0.10%) 하락한 4263.41에 장을 마쳤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가 부진하면서 소폭 하락한 모습이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이날 1월 기존 주택판매가 지난달 대비 5.1% 감소한 연율 462만채(계절 조정치)를 나타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2012년 7월 이후 최저치로 시장에서는 470만채를 예상해왔다. 지난해 말 미국에 불어닥친 한파로 거래가 부진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이 시각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1억원과 2억원 순매도하는 가운데 개인 투자자만이 81억원 매수 우위다.

업종은 대부분 보합권이다. 비금속광물, 섬유·의복이 오르고 있고 은행, 통신업, 의료정밀, 운수창고만이 하락세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전자가 약보합인 가운데 현대차, 현대모비스, SK하이닉스가 하락세다. NAVER만이 소폭 오르고 있다.
이날 거래소 시장에서는 2개 상한가 종목을 포함해 297개 종목이 오르고 327개 종목이 떨어지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날 대비 2.44포인트(0.46%) 상승한 530.95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억원씩 매도 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외국인만이 5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셀트리온이 약보합을 보이는 가운데 현대모비스, SK하이닉스, 삼성생명, 신한지주, SK텔레콤, LG화학이 떨어지고 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3개 상한가 종목을 포함해 559개 종목이 오르고 299개 종목이 떨어지고 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일보다 3.65원 오른 1075.75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원달러환율은 전일대비 4.15원 상승한 1076.25원에 개장했다.
[매경닷컴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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