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소치] 안현수 귀화 이유 “마음 편히 운동하고 싶었다”
입력 2014-02-24 07:01 
안현수 귀화 이유, 안현수 귀화 이유에 대해 털어놨다. 사진=MK스포츠
안현수 귀화 이유

안현수 귀화 이유에 대해 털어놨다.

지난 22일(한국 시각)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빙상장에서 열린 쇼트트랙 남자 500m와 5000m 계주에서 안현수는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날 경기 이후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가진 안현수는 귀화 이유에 대해 처음부터 귀화할 생각을 하고, 확신을 가진 건 아니었다. 환경과 시스템적인 면에서 나를 믿어주는 것에 대한 게 가장 컸다. 처음 와서 1, 2년은 힘들었지만 러시아 연맹 회장님도 내 마음을 편하게 해줬고 믿어줬다. 그게 귀화 결정을 내린 가장 큰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이어 대한빙상연맹 파벌에 대해서는 파벌은 있었다. 하지만 그게 결정적인 계기는 아니었다”며 좋아하는 운동을 하고 싶었고, 믿어주는 곳에서 마음 편히 운동하고 싶어 러시아에 온 거다”고 일축했다.

앞서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에서 3관왕을 차지한 안현수는 부상 및 빙상연맹과의 갈등, 소속팀 해체 등의 불운으로 방황했다. 이후 2011년 12월, 러시아 국적을 얻었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