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수정 추기경 서임식] 교황, 비레타 씌워주며…"한국을 사랑한다"

교황 한국 사랑

염수정 추기경이 서임식이 거행됐습니다. 새 추기경 탄생을 알리는 미사가 열린 바티칸의 성 베드로 대성당에 순교자의 피를 상징하는 붉은색과 교회의 존엄을 뜻하는 하얀색 옷을 입은 염수정 추기경이 모습을 보였습니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신임 추기경들의 임명장을 낭독하며 이름을 차례로 부르고, "안드레아 염수정 아르키에피스코포(대주교) 디 서울"이라며 염수정 추기경에게 추기경의 상징인 동그랗고 납작한 진홍색 조케토와 붉은 사각모자인 비레타를 씌워줬습니다.

염 추기경은 서임식에서 교황이 포옹을 하며 한국을 사랑한다”고 말했다며 한국에 대한 교황의 깊은 애정을 전했습니다.

고 김수환 추기경, 정진석 추기경에 이어 우리나라의 3번째 추기경이 탄생한 것입니다. 특히 염 추기경은 80세 미만이어서 교황 선출 투표권도 갖게 됐습니다.

교황 한국 사랑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교황 한국 사랑, 교황의 클래스가 확실히 다른 듯” 교황 한국 사랑, 프란치스코 교황 내한 사실인가?” 교황 한국 사랑, 세 번째 추기경 축하드립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