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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올림픽] 봅슬레이 4인승 1팀, 가장 빨랐던 4차 레이스…3분44초22 마감
입력 2014-02-23 20:17  | 수정 2014-02-23 20:20
[매경닷컴 MK스포츠 표권향 기자] 올림픽 결선에 진출한 한국 남자 봅슬레이 남자 1팀이 후회없는 마지막 레이스를 펼쳤다.
파일럿 원윤종(29·경기연맹) 석영진(24·강원도청) 전정린(25·강원도청) 브레이크맨 서영우(23·경기연맹)로 구성된 한국 1팀은 23일 오후(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산키 슬라이딩 센터에서 열린 2014 소치동계올림픽 봅슬레이 남자 4인승 4차 레이스에서 55초88로 최종 합계 3분44초22를 기록했다.
3차 레이스까지 결선 진출 마지노선인 20위에 올랐던 한국 1팀은 가장 좋은 레이스를 펼쳤다. 조직적이고 빠른 동작 속에 4초92로 스타트를 끊었다. 초반 고난도 코스를 실수 없이 통과한 이후 속도를 높여 빠르게 각 구간을 소화했다. 한국 1팀은 4번의 레이스 가운데 결선에서 가장 빠른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한편 파일럿 김동현(27·강원도청) 김식(29·강원도청) 김경현(20·충남) 브레이크맨 오제한(23·한체대)으로 구성된 한국 2팀은 합계 2분50초64로 28위에 머물러 3차 레이스에서 대회를 마감했다.
[gioia@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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