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톱배우 샬럿 도슨
할리우드 배우 러셀 크로(49)가 호주 출신 톱모델 샬럿 도슨(47)의 사망소식에 비통한 심경을 전했습니다.
미국 통신사 AP는 22일(이하 현지시각) "도슨이 그의 집을 찾은 부동산 중개업자에 의해 발견됐다"며 "최근 도슨이 시드니에 위치한 자신의 아파트를 내놨고 이 집을 둘러보기 위해 들른 부동산 업자가 사망한 도슨을 목격하고 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호주 경찰은 타살을 의심할 만한 주변 상황이 없는 것으로 봐 그의 죽음을 자살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도슨의 측근은 그가 변사체로 발견되기 전날에도 평소와 다름없이 TV 프로그램 녹화를 진행했고 친구와 함께 점심을 먹었다고 주장하며 타살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한편, 배우 러셀 크로우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해할 수 없다. 도슨처럼 착한 사람은 없었다. 편히 잠들길"이라며 비통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앞서 도슨은 지난 2012년 자신의 트위터에 올라오는 끊임없는 비방글과 욕설로 극심한 우울증에 시달리다 혼절해 입원해 화제를 모은 바 있습니다. 그는 평소 트위터를 통해 '사이버 왕따' 추방 캠페인 등을 벌여왔으며 이와 관련해 다소 직설적인 발언들로 논란이 됐습니다.
특히 그는 자신을 겨냥한 악성 트윗을 그냥 넘기지 않고 적극적으로 반박해 많은 트위터 이용자들의 표적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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