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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 심판 양심선언 “소트니코바에 점수 몰아줬다”
입력 2014-02-23 17:12 
심판 양심선언, 한 심판이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순위 조작에 대해 양심선언해 파문이 예상되고 있다. 사진=MK스포츠
심판 양심선언

한 심판이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순위 조작에 대해 양심선언해 파문이 예상되고 있다.

21일 미국 USA투데이는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심판이라고 주장하는 익명의 제보자의 양심선언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심판이라고 주장하는 이 제보자는 애초부터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에게 유리한 쪽으로 심판 구성이 이뤄져있었다. 이것이 러시아의 힘”이라며 심판이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에게 점수를 몰아줬다”고 털어놨다.

이어 김연아는 소트니코바에 비해 모든 면에서 뛰어났다. 김연아와 카롤리나 코스트너가 소트니코바보다 훌륭했다고 양심선언했다.

앞서 김연아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예상보다 낮은 144.19점을 받았다. 예술점수는 74.50점을 받았으나 기술점수는 69.69점에 그쳐 70점을 넘기지 못했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1위를 기록했던 74.92점을 더해 총점 219.11점을 기록했다.

김연아에 앞서 연기를 펼친 러시아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18)는 프리스케이팅에서 무려 149.95점(기술점수 75.54, 예술점수 74.41)의 높은 점수를 받아 총점 224.59점으로 석연찮은 금메달을 획득했다. 트리플 살코에서 두 발 착지를 하고도 기술점수가 김연아보다 5.85점이나 높았다. 소트니코바의 프리스케이팅 점수는 김연아가 2010 밴쿠버올림픽에서 기록한 역대 최고점 150.06점에 근접한 높은 점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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