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한국이 빙속 남자대표팀의 팀추월 은메달을 추가하며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 종합순위에서 13위로 자리했다.
이승훈(26)과 주형준(23), 김철민(22)의 빙속 남자대표팀이 러시아 소치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추월 파이널A에서 3분40초85로, 네덜란드(3분37초71)에 이어 은메달을 차지했다.
전날 쇼트트랙 효녀들의 활약으로 종합 12위까지 올라섰던 한국은 팀추월에서 은메달을 추가했지만 대회 폐막을 하루 앞둔 23일(이하 한국시간)까지 금메달 3개와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를 수확하며 종합 13위에 머물고 있다.
이제 남은 종목은 봅슬레이 남자 4인승뿐으로 중위권을 목표로 하는 만큼 추가로 메달을 확보할 가능성이 희박하다. 즉 한국의 3회 연속 10위권 진입도 사실상 무산된 상태다.
현재 종합순위 1위는 개최국의 이점을 최대한 활용한 러시아가 올라있다.
러시아는 2006년 토리노 올림픽 이후 두 번째로 쇼트트랙 3관왕을 달성한 안현수(러시아명 빅토르 안)와 판정 시비로 얼룩진 소트니코바의 금메달 등 금메달 11개와 은메달 10개, 동메달 8개를 수확했다.
노르웨이가 금 11·은 5·동 9개로 2위에 자리해 러시아를 바짝 추격중이다. 3위는 캐나다(금 9·은 10·동 5)가 뒤를 이어 미국(금 9·은 7·동 11)가 종합순위에서 4위를 달리고 있다.
한편, 대회 마지막 날 봅슬레이 남자 4인승, 크로스컨트리 남자 50km 단체 추발, 남자 아이스하키 등 금메달이 단 3개 남은 상황에서 러시아가 종합 우승국이 될 가능성이 높다.
아이스하키 결승은 스웨덴-캐나다로 대진이 확정돼 순위 변동에는 영향이 없다.
크로스컨트리에서 가장 많은 금메달을 획득한 노르웨이가 남자 50km 단체 추발에서 금메달을 추가하더라도 다른 한 종목인 봅슬레이 남자 4인승에서 러시아의 금메달이 유력하다.
러시아 1팀은 22일 펼쳐진 봅슬레이 4인승 2차 시기까지 1위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홈 코스의 이점을 살려 결승선에 가장 빨리 도달할 수 있는 ‘모범 코스까지 꿰뚫고 있다.
이에 따라 크로스컨트리 남자 50km 단체 추발과 봅슬레이 남자 4인승에서 각각 금메달을 하나씩 나눠 갖는다면 러시아의 종합 우승이 확정된다.
지난 4개 대회에서 종합순위 3위-5위-4위-11위를 기록했던 러시아는 동계올림픽을 처음 개최하면서 1994년 노르웨이 릴레함메르노 대회 이후 20년 만에 종합우승을 눈앞에 뒀다.
[yoo6120@maekyung.com]
이승훈(26)과 주형준(23), 김철민(22)의 빙속 남자대표팀이 러시아 소치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추월 파이널A에서 3분40초85로, 네덜란드(3분37초71)에 이어 은메달을 차지했다.
전날 쇼트트랙 효녀들의 활약으로 종합 12위까지 올라섰던 한국은 팀추월에서 은메달을 추가했지만 대회 폐막을 하루 앞둔 23일(이하 한국시간)까지 금메달 3개와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를 수확하며 종합 13위에 머물고 있다.
이제 남은 종목은 봅슬레이 남자 4인승뿐으로 중위권을 목표로 하는 만큼 추가로 메달을 확보할 가능성이 희박하다. 즉 한국의 3회 연속 10위권 진입도 사실상 무산된 상태다.
현재 종합순위 1위는 개최국의 이점을 최대한 활용한 러시아가 올라있다.
러시아는 2006년 토리노 올림픽 이후 두 번째로 쇼트트랙 3관왕을 달성한 안현수(러시아명 빅토르 안)와 판정 시비로 얼룩진 소트니코바의 금메달 등 금메달 11개와 은메달 10개, 동메달 8개를 수확했다.
노르웨이가 금 11·은 5·동 9개로 2위에 자리해 러시아를 바짝 추격중이다. 3위는 캐나다(금 9·은 10·동 5)가 뒤를 이어 미국(금 9·은 7·동 11)가 종합순위에서 4위를 달리고 있다.
한편, 대회 마지막 날 봅슬레이 남자 4인승, 크로스컨트리 남자 50km 단체 추발, 남자 아이스하키 등 금메달이 단 3개 남은 상황에서 러시아가 종합 우승국이 될 가능성이 높다.
아이스하키 결승은 스웨덴-캐나다로 대진이 확정돼 순위 변동에는 영향이 없다.
크로스컨트리에서 가장 많은 금메달을 획득한 노르웨이가 남자 50km 단체 추발에서 금메달을 추가하더라도 다른 한 종목인 봅슬레이 남자 4인승에서 러시아의 금메달이 유력하다.
러시아 1팀은 22일 펼쳐진 봅슬레이 4인승 2차 시기까지 1위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홈 코스의 이점을 살려 결승선에 가장 빨리 도달할 수 있는 ‘모범 코스까지 꿰뚫고 있다.
이에 따라 크로스컨트리 남자 50km 단체 추발과 봅슬레이 남자 4인승에서 각각 금메달을 하나씩 나눠 갖는다면 러시아의 종합 우승이 확정된다.
지난 4개 대회에서 종합순위 3위-5위-4위-11위를 기록했던 러시아는 동계올림픽을 처음 개최하면서 1994년 노르웨이 릴레함메르노 대회 이후 20년 만에 종합우승을 눈앞에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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