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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쿠바 내야수 아루에바레나 영입 공식 발표
입력 2014-02-23 04:44 
LA다저스가 쿠바 출신 내야수 아루에바레나를 영입했다. 사진= LA다저스 트위터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메사)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가 쿠바 출신 내야수 에리스벨 아루에바레나(23)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다저스는 23일(한국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아루에바레나와 5년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금액은 발표하지 않았지만, 현지 언론들은 계약 총액이 2500만 달러라고 전했다.
아루에바레나는 2007년부터 2013년까지 쿠바 리그인 세리에 나시오날의 시엔푸에고스에서 뛰었다. 437경기에서 27홈런 171타점 타율 0.276을 기록했다. 수비력이 돋보이는 선수이며, 주 포지션은 유격수이지만 2루와 3루도 소화 가능하다. 2010-2011시즌에는 야시엘 푸이그와 한 팀에서 뛰기도 했다.
2013시즌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는 쿠바 대표로 출전, 타율 0.375 출루율 0.444 4득점 2타점을 기록했다. 2011년에는 팬아메리칸 게임에서 타율 0.445의 성적을 냈다.
네드 콜레티 단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영입으로 아주 좋은 내야수를 얻었다. 아루에바레나는 뛰어난 수비수”라면서 국제적으로 재능 있는 선수를 영입하기 위한 노력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다저스는 아루에바레나의 자리를 만들기 위해 내야수 저스틴 셀러스를 40인 명단에서 제외하는 지명할당 조치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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