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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교체’ 레버쿠젠, 볼프스부르크에 1-3 완패
입력 2014-02-23 04:35 
후반기 들어 꾸준히 선발 출전했던 손흥민은 23일(한국시간) 볼프스부르크전에 교체로 뛰었는데 공격포인트는 없었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바이엘 레버쿠젠이 연패의 늪에서 푹 빠졌다. ‘조커 손흥민이 투입됐지만 효과는 미미했다.
레버쿠젠은 23일 오전(한국시간) 볼프스부르크에게 패했다. 1-1로 전반을 마쳤지만 후반 들어 2골을 더 내줘 1-3으로 졌다. DFB 포칼 8강 카이저슬라우테른전 0-1 패배 이후 공식 4경기 연속 패배다.
레버쿠젠은 소홀한 승점 관리(승점 43점)에도 2위 자리를 지켰다. 레버쿠젠을 승점 2점차로 바짝 쫓는 도르트문트는 앞서 함부르크에게 0-3으로 졌다. 반면, 볼프스부르크는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 확보 가능성을 키웠다. 승점 39점으로 4위 샬케를 승점 2점차로 따라잡았다.
경기 초반부터 볼프스부르크의 공세에 시달리던 레버쿠젠은 전반 13분 선제 실점을 했다. 2번의 침투 패스에 뚫리며 도스트에게 골을 허용했다.
레버쿠젠은 전반 종료 직전 샘의 재치있는 슈팅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레버쿠젠의 웃음은 오래가지 않았다. 후반 14분 구스타보에게 결승골을 허용하더니 후반 28분 리카르도 로드리게스에게 추가 실저을 했다.
손흥민은 이날 교체로 뛰었다. 올 시즌 분데스리가 세 번째 선발 제외다. 손흥민은 후반 17분 헤겔러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으나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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