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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올림픽] 金만 8개…네덜란드, 빙속 메달 ‘71.9%’ 독식
입력 2014-02-23 01:06 
네덜란드는 2014 소치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에서 금메달 8개, 은메달 7개, 동메달 8개를 수확했다. 사진(러시아, 소치)=옥영화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빙속 강국 네덜란드의 스피드스케이팅 싹쓸이는 마지막 날까지 이어졌다.
네덜란드는 23일 오전(한국시간) 열린 2014 소치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녀 팀추월 동반 우승을 차지했다.
완벽 우승이었다. 남녀 모두 올림픽 신기록을 수립했다. 남자는 3분37초71로, 여자는 2분58초05로 새로운 역사를 썼다.
이로써 네덜란드는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8개, 은메달 7개, 동메달 9개로 독일을 밀어내고 종합 5위로 올라섰다. 눈에 띄는 건 메달 분포다. 24개의 메달 가운데 23개를 스피드스케이팅에서 수확했다.
스피드스케이팅(개인 10종목-팀 2종목)에서 나라별 최대 메달 획득 가능 개수가 32개인 걸 고려하면, ‘대풍년이다. 확률로 따질 경우, 무려 71.9%에 이른다.
금메달을 놓친 건 남자 1500m 및 여자 500m, 1000m, 5000m 등 4개 종목이었다. 이들 종목에서도 금메달은 놓쳤어도 은메달 혹은 동메달은 땄다. ‘노메달 종목이 하나도 없었다. 금, 은, 동 싹쓸이도 세 차례나 했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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