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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 무서운 늦바람...크루즈 영입
입력 2014-02-23 01:05  | 수정 2014-02-23 01:16
볼티모어가 넬슨 크루즈를 영입했다. 사진= 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메사) 김재호 특파원]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늦바람이 무섭다. FA 미아 넬슨 크루즈 영입에 합의했다.
‘ESPN 데보르테의 엔리케 로하스는 23일(한국시간) 크루즈와 볼티모어가 1년 800만 달러 계약에 합의했으며, 24일 신체검사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시즌 FA 자격을 획득한 크루즈는 원 소속팀 텍사스 레인저스의 퀄리파잉 오퍼를 거절한데다 금지약물 복용이 적발되면서 FA 시장에서 새로운 팀을 찾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나 볼티모어와 계약에 합의하면서 이적시장 막판 극적으로 새로운 팀을 찾았다.
퀄리파잉 오퍼로 제시된 연봉 1410만 달러보다 600만 달러가 낮은 금액이다. 크루즈는 볼티모어에서 1년 활약을 바탕으로 다음 시즌 FA 시장에서 재평가를 노리게 됐다.
볼티모어는 우발도 히메네즈 영입에 이어 크루즈까지 영입하며 이적시장 막판 두 명의 FA를 보강했다. 특히 지난 시즌 버드 노리스 트레이드 영입에 이어 이번 두 명의 FA 영입으로 이번 년도 드래프트 지명권을 세 장이나 포기하게 됐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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