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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 USA 투데이, 김연아 판정에 의혹제기 “심판구성 편파적”
입력 2014-02-22 14:26 
김연아 판정, USA 투데이 피겨 여자 싱글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김연아에 대한 심판 판정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USA 투데이’가 심판 구성에 의혹을 제기했다. 사진=MK스포츠
USA 투데이

피겨 여자 싱글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김연아에 대한 심판 판정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USA 투데이가 심판 구성에 의혹을 제기했다.

21일(한국시간) 미국 일간지 ‘USA 투데이는 인터넷 홈페이지에 심판 구성이 잘못됐다는 올림픽 피겨 심판의 말을 공개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피겨스케이팅 고위 심판은 해당 매체에 심판들의 국적 구성이 소트니코바에게 명백히 기울어져 있었다(was clearly slanted towards (Olympic gold medalist) Adelina Sotnikova)”라고 주장했다.

실제로 이번 여자 프리스케이팅 심판을 맡은 15명 중에서 7명이 러시아쪽 인물이었다. 처음부터 소트니코바에게 유리한 점수가 나올 수밖에 없었다는 것.

그 중에서 우크라이나 심판 유리 발코프는 1998년 나가노올림픽 피겨 아이스댄스에서 판정 조작을 시도하다 발각돼 1년간 자격정지를 받았던 인물이며 러시아 심판인 알라 셰브코프체바는 러시아 피겨연맹 회장인 발렌틴 피세프의 부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피겨스케이팅 판정 시스템에서는 9명의 심판이 어떻게 점수를 줬는지 공개되지 않는다. 이에 미국피겨협회는 국제빙상연맹(ISU)에 심판 익명 제도를 폐지해달라는 제안서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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