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박수진 오빠 "박수진 덕분에 집이 화목해졌다"
입력 2014-02-22 11:27 
'박수진 오빠'
가수 박수진이 어머니의 간경화 투병을 고백하며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22일 방송된 MBC '휴먼 다큐- 사람이 좋다'에 출연한 박수진은 어머니 모성례 씨가 간경화로 투병 중인 사실을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박수진은 간경화로 인해 합병증 증세를 보이는 어머니와 함께 병원을 찾았다. 코피를 흘리는 어머니의 곁을 지키면서도 밝은 모습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박수진은 "오디션 당시 엄마의 아픈 모습이 다 생각났다. 그 짧은 시간에 전부 스쳐지나가더라"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혀 시청자의 안타까움을 샀다.

박수진의 어머니는 간경화로 인해 합병증이 온 상태. 고관절에 문제가 생겨 거동이 불편한 모경례 씨는 곧 아들 박민우 씨로부터 간을 이식받을 예정이다.
이날 박수진의 오빠 박민우 씨는 "조금 아프다고 하는데 자식이니까 당연한 것 아니겠냐"라고 말해 동생 박수진 못지않은 효심으로 눈길을 끌었다.
또한 "동생 덕분에 집이 화목해졌다"며 "'위대한탄생3' 출연 이후로 매우 화목해졌다. 엄마 건강도 좋아졌고 잘 풀리기 시작했다"고 모든 것이 박수진 덕분이라며 덧붙였다.
이에 박수진은 "내가 한몫했다. '위대한탄생'에서 준우승을 했을 때 나보다 가족들이 더 좋아했다"며 "가족들이 응원해 준 덕분"이라고 말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한편, 박수진은 MBC '스타 오디션-위대한 탄생3'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멘토로 자리했던 용감한 형제가 대표로 있는 브레이브 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체결하고 데뷔를 앞두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