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2차 상봉'
1차 남북이산가족상봉단이 2박3일간의 짧은 일정을 마치고 22일 오전 10시 30분 금강산에서 마무리됐습니다.
남측 상봉 대상자 80명과 동반가족 56명은 이날 오전 '작별상봉'을 통해 마지막으로 북측 가족들을 대면했고, 이들은 숙소인 외금강 호텔에 돌아가 잠시 휴식을 취한 뒤 오후 1시쯤 남북출입사무소를 통과해 돌아올 예정입니다.
1차 상봉 행사가 마무리된 후, 오늘 곧바로 2차 상봉절차가 시작됩니다.
2차 상봉행사에 참여할 우리 이산가족 361명은 오후 2시까지 속초 숙소에 집결하며, 1차 때와 반대로 북측의 상봉 신청자들이 남쪽의 가족들을 만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2차 상봉단은 내일 금강산으로 출발해 1차 상봉 때와 같은 일정으로 만남을 가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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