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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밍아웃’ 제이슨 콜린스, 브루클린 계약 임박
입력 2014-02-22 07:04  | 수정 2014-02-22 15:10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서프라이즈) 김재호 특파원] 지난해 커밍아웃을 선언, 화제가 됐던 농구선수 제이슨 콜린스가 브루클린 네츠와 계약이 임박했다.
빌리 킹 네츠 단장은 지난 21일(한국시간) 콜린스가 현재 팀 훈련에 합류한 상태라고 밝혔다. ‘뉴욕 데일리뉴스 등 현지 언론들은 콜린스가 네츠와 10일 단기 계약을 맺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NBA에서 13시즌을 뛴 베테랑 센터인 그는 지난해 4월 자신이 동성애자임을 스스로 밝히는 ‘커밍아웃을 해 화제가 됐다. 미국 4대 프로스포츠 현역 선수가 커밍아웃한 것은 그가 최초였다. 그러나 선언 이후 이후 FA 자격을 획득한 그는 2013-2014시즌 새로운 팀을 찾지 못하면서 무적 신세로 남았다.
오랜 시간 경기를 뛰지 못한 상태지만, 킹 단장은 콜린스의 몸 상태에 대해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콜린스가 복귀할 경우, 미국 4대 프로스포츠에서 최초로 커밍아웃을 선언한 뒤 경기에 나서는 선수로 이름을 남기게 된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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