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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빙상연맹, ISU에 김연아 관련 '판정 정당성' 확인 요청
입력 2014-02-22 06:22 
석연찮은 판정으로 은메달을 차지한 김연아. 사진(소치)=옥영화 기자
대한빙상경기연맹이 드디어 움직였다.
대한빙상연맹은 2014 소치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김연아(24)와 러시아 선수들의 편파 판정 논란과 관련해 대응을 하고 나섰다.
한국 선수단은 22일(이하 한국시간) 대한빙상연맹에서 21일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오타비오 친콴타 회장에게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경기가 ISU의 규정과 절차에 따라 정당하게 치러졌는지 확인해 줄 것을 정중히 요청했다”고 발표했다.
선수단에 따르면 친콴타 회장에게 확인하겠다”는 답변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쇼트프로그램에서 1위를 차지하며 올림픽 2연패를 눈앞에 뒀던 김연아는 완벽한 연기를 펼치고도 납득하기 힘든 점수를 받아 은메달에 머물렀다. 특히 금메달을 차지한 개최국 러시아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가 한 차례 실수를 저지르고도 높은 가산점을 받으며 프리스케이팅에서 김연아를 역전했다.
국내외 언론을 비롯한 피겨 전문가들은 러시아의 홈 어드밴티치가 비정상적으로 적용된 편파 판정이라며 분개해 큰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 mksports@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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