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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올림픽] ‘2관왕’ 박승희 1000m 金…심석희도 銅
입력 2014-02-22 03:14  | 수정 2014-02-22 03:19
22일(한국시간) 소치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 결승에서 박승희가 금메달, 심석희가 동메달을 획득했다. 사진(러시아, 소치)=옥영화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표권향 기자] 쇼트트랙에서 또 하나의 금메달이 나왔다. 2014 소치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금메달을 이룬 박승희(22·화성시청)와 심석희(17·세화여고)가 또 웃었다. 박승희는 500m 금메달을 따면서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심석희는 동메달을 추가했다.
박승희는 22일 오전(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쇼트트랙 여자 1000m 결승에 출전해 가장 먼저 결승선에 통과했다. 500m 동메달, 3000m 계주 금메달에 이어 이번 대회 3번째 메달 획득했다. 또한, 이번 한국 선수단 첫 2관왕이 됐다.
심석희도 박승희, 판커신(중국)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1500m 은메달, 3000m 계주 금메달에 이어 1000m에서 동메달로 박승희와 함께 이번 대회 3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날 박승희는 1번 포지션에, 심석희는 3번 포지션에 배정됐다. 한국은 첫 바퀴를 돈 이후 1,2위를 유지하며 질주했다. 마지막 바퀴에서 중국의 판커신의 방해가 있었으나, 박승희는 1분30초761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심석희는 마지막 한 바퀴를 남겨놓고 판커신에게 2위 자리를 내주며 3위를 기록했다.
[gioia@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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