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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올림픽] 김연아 눈물 “푹 쉬면서 새 삶 찾을래요”
입력 2014-02-22 02:25 
김연아는 2014 소치동계올림픽을 마치고 귀국한 뒤 휴식을 취하면서 새로운 인생을 설계하겠다고 밝혔다. 사진(러시아, 소치)=옥영화 기자
‘피겨 여왕 김연아(24)가 평범한 대한민국 청년으로 돌아간다. 2014 소치동계올림픽을 끝으로 스케이트화를 벗은 김연아는 현역 은퇴 의사를 다시 한 번 피력했다.
김연아는 22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메달 시상식을 마친 후 ‘SBS와 인터뷰를 가졌다. 그의 눈가는 촉촉했고, 눈물이 흘러 내렸다.
소치동계올림픽 후 계획에 대해 선수로서 (이번이)마지막이다. 하지만 할 일은 많이 남았다”라면서 계획했던 일들이 많아 그걸 먼저 해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쉼 없이 달렸던 만큼 쉼표를 찍겠다고 했다. 김연아는 계속 달리기만 했는데 이제 휴식을 취하고 싶다”라며 여유를 갖고 새로운 삶을 찾으려 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김연아는 이번 소치 대회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에서 은메달을 땄다. 74.92점으로 쇼트프로그램 1위를 했으나, 프리스케이팅에서 144.19점을 받아 총점 219.11점을 기록했다. 편파 판정과 홈 이점을 등에 업은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러시아)에 5.48점이 낮아 금메달을 내줬다.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 mksports@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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