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부산시 표준지공시지가 5.16% 상승
입력 2014-02-21 21:45 
부산시는 2014년 부산지역 표준지공시지가가 전년도 대비 평균 5.16% 상승(전국 3.64%↑)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인접한 경남(6.86%↑), 울산(9.71%↑)보다는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관내 16개 구·군 지역에 위치해 있는 표준지 18,312필지에 대해 표준지공시지를 조사한 결과, 부산시 평균지가 변동률은 5.16%로, 전년도 3.56% 보다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발지역인 해운대구(11.77%↑), 기장군(5.36%↑), 남구(5.46%↑)는 해운대구 센텀시티 개발, 동부산 관광단지 조성 사업, 남구에 혁신도시 조성 사업 등의 요인으로 다소 높은 공시지가 상승률을 보였다.
또한 역세권 지역인 동래구(5.37%↑), 금정구(5.39%↑), 사상구(4.76%↑)도 도시발전 영향과 도시개발기대심리 등으로 상승률을 나타냈다.

그러나 원도심권(동구 1.11%↑, 서구 1.98%↑, 중구 2.38%↑)은 성숙된 상권지의 가격현실화, 주거기반시설의 낙후 등 부동산경기상승의 제한요인으로 소폭 상승률을 보였다.
이번 조사결과 부산시내 표준지가가 제일 높은 장소는 지난해와 동일한 부산진구 부전동 254-20번지(서면 금강제화)로 ㎡당 2천3백5십만 원이며, 가장 낮은 곳도 지난해와 동일한 개발제한구역인 금정구 오륜동 산40번지(임야)로서 ㎡당 580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매경닷컴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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