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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first name' 논란 해명 "지적비하 아니라…" 어찌된 일?
입력 2014-02-21 21:43 
'이준석' 사진=이준석 페이스북


'이준석'

이준석 전 새누리당 비대위원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21일 이준석 전 새누리당 비대위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연아 서명운동'이라는 매우 한국적인 실시간 검색어 1위와 더불어 6번째인 'first name'에서 잠시 웃어본다"는 글을 남겼습니다.

이준석이 캡처한 화면을 보면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 1위에는 '김연아 서명운동'이, 6위는 'first name'가 올라와 있습니다.

한편 국내 누리꾼들은 21일 세계적인 인권회복 청원 사이트인 '체인지'(change.org)에서 이날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전 경기 결과에 항의하는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날 오후 6시30분 현재 서명 참가자 수는 무려 130만건을 넘어섰습니다.


이런 가운데 '체인지'가 외국 사이트라는 점에서 일부 누리꾼들은 'first name'(이름), 'last name'(성) 등으로 이뤄진 서명 양식에 혼란을 겪기도 했습니다.

이로 인해 이날 오후 포털 사이트에는 'first name'이 유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올랐습니다.

이에 일부 누리꾼은 이준석에게 비난 섞인 댓글을 게시했으며, 이준석은 해당 글을 공개한 지 5시간 만에 방송을 하고 왔더니, 뭔가 댓글이 많이 달린 듯한데, 우선 눈에 띄는 몇 가지를 짚어보자면”이라며 0. "first name"은 우선 기본적으로 내가 게시한 것 자체가 기사를 보고 게시한 것이고, first name이 실시간 검색어에 올라간 것이 지적비하라고 생각하는 것은 비약인 게, first name이라는 영어 문구가 검색어에 오른 것 자체가 자주 발생하지 않는 상황이기 때문에 재미 있는 거지, first name을 검색해보는 사람들에 대한 지적우월감의 의미라고 생각하는 것은 넘겨짚은 부분”이라며 해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리고 애초에 김연아 선수의 판정이 이렇다 저렇다는 난 단 한 번도 언급한 적이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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