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노블아트오페라단 "올해 첫 오페라는 라보엠"
입력 2014-02-21 14:15  | 수정 2014-02-21 16:43

노블아트오페라단이 정통 오페라로 손꼽히는 라보엠을 올해 오페라시즌을 열 첫 공연으로 선택했다.
노블아트오페라단은 21일 오페라 라보엠을 다음달 5일부터 7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한다고 밝혔다.
라보엠은 1830년대 프랑스 시민혁명과 7월 혁명 이후를 배경으로 혼란의 시대에서 살아가는 젊은 예술가들의 고뇌와 우정을 담은 푸치니의 사실주의 작품이다.
노블아트오페라단은 원작의 정통성을 충분히 따르면서 사실주의적 성향을 표현하기 위해 당시 시대와 건축양식 등을 최대한 고증해냈으며 2층집의 입체적 회전 무대를 통해 기존 오페라에서는 볼 수 없었던 무대 연출을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그동안 관객을 위해 공연 막간에 이뤄졌던 해설자의 설명 대신 마임(mime)예술가를 등장시키고 새로운 모습의 한글자막을 선보여 좀 더 원작에 충실한 작품의 이해를 돕는다.
김숙영 연출을 포함해 비엔나에서 발군의 실력을 보여주고 있는 장윤성이 지휘자로 참여해 음악적 완성도 더할 예정이다.
국내외에서 인정받고 있는 성악가인 미미역의 소프라노 김인혜를 비롯해 오은경, 박명숙, 로돌포역에는 이승묵, 김동원, 강훈, 마르첼로역에는 정승기, 박태환, 조상현, 무젯타역에는 김은경, 강민성, 김순영 등이 출연한다.
티켓은 예술의전당 SAC티켓을 통해 예매 할 수 있다.(공연문의 02-518-0154 노블아트오페라단)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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