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정 안 잡고 취임 1주년 맞이 '준비 중'

【 앵커멘트 】
다음 주 25일 박근혜 대통령 취임 1주년입니다.
박 대통령은 취임 1주년을 맞아, 신년 기자회견에서 밝힌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구체적인 방안들을 발표한다는계획입니다.

【 기자 】
그동안 쉴 새 없이 진행된 부처별 업무보고도 오늘(21일)은 없습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부터 주말까지 공식 일정을 잡지 않고 취임 1주년 준비 모드에 들어갔습니다.

취임 1주년 기념행사는 없다는 것이 청와대 설명이지만, 25일 1주년 당일 경제혁신 3개년 계획 발표를 앞두고 박 대통령과 참모진 모두 준비에 한창입니다.

청와대도 경제혁신 3개년 계획 발표를 일반 회의 형태로 할지 대국민 보고 형태로 치를지 고심하고 있습니다.

어제(20일) 기획재정부도 업무보고를 통해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추진 전략을 제시하며 분위기 조성에 나섰습니다.

청와대 외교·안보와 정무라인은 다음 주 토요일 3·1절 기념사 초안 작성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대일·대북 정책에 대한 구상이 담길 것으로 보여 동북아 평화구상과 한반도 신뢰프로세스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제안을 내놓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MBN뉴스 김성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