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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희진, ‘들었다 놨다’에서 40대 노처녀로 변신…김C와 티격태격
입력 2014-02-21 13:58 
사진=KBS
[MBN스타 남우정 기자] 배우 우희진이 노처녀로 돌아온다.

오는 23일 방송되는 KBS2 드라마스페셜 2014 ‘들었다 놨다에 우희진이 여주인공 이은홍 역으로 출연한다.

극 중 우희진은 첫 인상의 좋은 느낌이 10분을 가지 못해서 ‘텐미닛이라는 별명을 지닌 이은홍으로 분한다. 입을 여는 순간 남성들의 기대를 산산조각 무너트리는 파괴적 매력을 갖고 있는 그녀는 십 분에 한 번씩 감정이 바뀌며 부하 직원들에게 거침없는 히스테리도 불사하는 마흔의 노처녀다. ‘찌질이라 부르는 동료 직원 남궁상(김C 분)과도 티격태격 신경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우희진은 은홍의 겉모습은 너무하다 싶을 만큼 직선적이고 손해 보지 않을 것 같은 여자지만 실제로는 순수한 면이 있고 남을 위해 남몰래 눈물 삼키며 물러날 줄도 아는 여자다”라고 소개하며 대본을 받은 순간부터 은홍을 이해하려고 노력했다”라고 중점을 뒀던 연기 포인트를 설명했다.

또한 작품 완성을 위해 짧은 촬영 기간 동안 집중하며 작품을 만드는 과정이 재미있었고 보람찼다”며 소감을 전했다.

연출을 맡은 이정섭PD는 이번 작품의 원제는 ‘들었다 놨다 고독이 나를 여자가 나를이다. 40대 노총각 노처녀들도 각자의 위치에서 존재의 이유가 있다. 전혀 엮이지 않을 것만 같은 두 남녀가 만나 나의 일이 되고 그렇게 서로 살아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되는 20대와는 전혀 다른 느낌의 40대 로맨스를 그려냈다”라며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한편 ‘들었다 놨다는 뮤지션 김C의 첫 드라마 주인공 데뷔작으로도 화제를 모으고 있는 작품으로 내일 모레 불혹의 나이가 로맨스를 못 따라가는 슬픈 현실에 처한 남궁상이 남은 퍼즐 한 조각을 찾는 TV 최초 불혹 로맨틱 코미디다. 오는 23일 오후 11시 55분 방송 예정이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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