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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아야 고마워”…가수들의 한 마음 응원 물결 ‘훈훈’
입력 2014-02-21 11:21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투피엠 준케이 황찬성, 투에이엠 조권, 김장훈, 씨엔블루 강민혁, 레인보우 조현영. 사진=MBN스타 DB
[MBN스타 송초롱 기자]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는 마지막 은퇴 무대에서 최고의 연기를 펼쳤지만 금메달을 획득하지 못한 가운데 가수들의 한 마음 응원이 눈길을 모으고 있다.

김연아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부문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김연아에 앞서 연기를 펼친 러시아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는 프리스케이팅에서 무려 149.95점(기술점수 75.54, 예술점수 74.41)의 높은 점수를 받아 총점 224.59점으로 석연찮은 금메달을 획득했다. 트리플 살코에서 두 발 착지를 하고도 기술점수가 김연아보다 5.85점이나 높았고, 소트니코바의 프리스케이팅 점수는 김연아가 2010 밴쿠버올림픽에서 기록한 역대 최고점 150.06점에 근접한 높은 점수였다.

이와 관련해 투피엠(2PM) 황찬성과 준케이는 수고 많았습니다. 진짜 마지막에 울컥할 때 본인마저 참는 듯해서 뭐라 할 수 없는 감동이 있었어요. 멋진 경기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김연아는 진짜 최고다. 최고. 최고야! 쉬 갓 트루 스웩(SHE GOT TRUE SWAG)”고 응원했다.


투에이엠(2AM) 조권은 하. 김연아 선수 정말 끝까지 최선을 다했고 최고였습니다. 김연아 그냥 말이 필요 없는 ‘최고입니다”라고 칭찬을 쏟아냈다.

레인보우 조현영은 자랑스러운 우리 김연아 선수. 그 아무도 우리 연아 선수가 세계 최고라는 것에 반박하지 못 할 거예요. 그동안 고생 많으셨습니다. 우리에겐 언제나 금메달. 영원히 자랑스러운 일등”이라고 응원했으며, 윤하은 배려쟁이 연아킴. 인터뷰 힘들었을 텐데 대답해 준 것도 고맙고 ‘연아에게 라이벌은 끝까지 연아였다라고 말하는 그녀 너무 멋있네요. 여왕님 짱짱걸”이라고 말했다.

김장훈은 어린 김연아 양에게 많이 배웠네요. 경기보고 참 어이가 없는데, 본인은 오죽할까 싶은데, 대인배처럼 손을 흔드는 모습에 제 자신을 돌아보게 되네요. ‘더 낮은 자세로 내길을 가자 화려한 금메달보다 부당한 은메달을 인정하는 모습이 전 세계에 더 감동 일 듯”이라는 글을 남겼다.

씨엔블루 강민혁은 김연아 선수의 경기를 보는데 내 인생을 통틀어도 모자랄 정도로 긴장하면서 두 손 모아 봤습니다. 감동받아 울컥 했어요. 모든 걸 이겨내고 최고의 경기를 전세계 앞에 펼친 김연아 선수 고마워요. 아디오스(adios)”라고 전했다.

이외에도 미스터미스터 진, 엠파이어 유승, 백승헌 등 많은 스타들이 한 뜻으로 김연아를 응원했다.

송초롱 기자 twinkle69@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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