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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 프랑스 언론 “러시아 피겨 금메달, 심판이 만들었다” 강력비판
입력 2014-02-21 10:16 
피겨 금메달 김연아 은메달 최고의 연기를 펼쳤지만 금메달을 획득하지 못한 가운데, 이를 두고 프랑스 언론이 편파판정에 대해 비판했다. 사진=MK스포츠
피겨 금메달 김연아 은메달

최고의 연기를 펼쳤지만 금메달을 획득하지 못한 가운데, 이를 두고 프랑스 언론이 편파판정에 대해 비판했다.

20일(현지시간) 프랑스 스포츠전문지 레퀴프는 여자 프리스케이팅 경기 이후 ‘스캔들이라는 제목으로 기사를 올렸다.

레퀴프는 러시아 역사상 첫 번째 여자 피겨 금메달은 심판이 만들었다. 소트니코바는 금메달을 받을 자격이 없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모든 러시아 선수들이 심판들의 찬사를 더 받았다”며 예술적인 구성요소와 아름다움, 우아함, 성숙미 등에서 소트니코바는 김연아나 카롤리나 코스트너에 뒤졌다”고 지적했다.

앞서 김연아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예상보다 낮은 144.19점을 받았다. 예술점수는 74.50점을 받았으나 기술점수는 69.69점에 그쳐 70점을 넘기지 못했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1위를 기록했던 74.92점을 더해 총점 219.11점을 기록했다.

김연아에 앞서 연기를 펼친 러시아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18)는 프리스케이팅에서 무려 149.95점(기술점수 75.54, 예술점수 74.41)의 높은 점수를 받아 총점 224.59점으로 석연찮은 금메달을 획득했다. 트리플 살코에서 두 발 착지를 하고도 기술점수가 김연아보다 5.85점이나 높았다. 소트니코바의 프리스케이팅 점수는 김연아가 2010 밴쿠버올림픽에서 기록한 역대 최고점 150.06점에 근접한 높은 점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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