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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은메달, 기술점수 '짠' 이유? "러시아인 컨트롤러"
입력 2014-02-21 10:11 
김연아 은메달/ 사진=MK스포츠


김연아 은메달, 기술점수 '짠' 이유? "러시아인 컨트롤러"

'김연아 은메달' '러시아'

김연아 선수가 완벽한 연기로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 스케이팅에서 은메달을 획득했습니다.

21일(한국시각) 김연아는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피겨스케이팅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44.19점을 받아 합계 219.11점으로 2위에 올랐습니다. 반면 러시아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는 트리플 플립에 더블 토루프, 더블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삐끗했지만 149.59점을 기록하며 합계 224.59점으로 김연아를 제치고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유난히 김연아 선수의 기술 점수가 낮게 책정이 되며 공정하지 못한 심판판정에 불만 여론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쇼트 프로그램에 이어 프리 스케이팅 경기에서도 김연아 선수의 점프가 최고 레벨인 4가 아닌 3레벨로 책정되는 등의 석연치 않은 심판 판정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물론 심판판정은 심판의 몫이며 피겨 스케이팅에는 심판들의 주관적인 관점이 가미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기술점수를 좌지우지 할 수 있는 열쇠를 러시아인이 쥐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테크니컬 패널은 점프와 종류와 그에 따른 기술 과제의 레벨을 결정합니다. 1차적으로 두 명의 스페셜리스트가 판정을 하며 둘의 의견이 충돌하면 컨트롤러가 최종 결정을 합니다. 21일 피겨 경기의 컨트롤러는 러시아 국적의 알렉산더 라케르니크였습니다.

컨트롤러는 수행 기술의 적합성을 독자적으로 판단할 수 있기 때문에 막강한 권한을 가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김연아 은메달 러시아 컨트롤러에 대해 누리꾼들은 "김연아 은메달 러시아 컨트롤러, 이런 심판 구성 있어도 되나?" "김연아 은메달 러시아 컨트롤러, 기술 점수가 이상하게 짜게 나오더라" "김연아 은메달 러시아 컨트롤러, 진짜 소치 너무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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