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피겨여왕’ 김연아 아디오스, 국민 관심도 폭주
입력 2014-02-21 09:54 
김연아가 21일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여자 싱글 피겨스케이팅 프리스케이팅 경기서 연기를 펼치고 있다. 사진(러시아, 소치)=옥영화 기자
‘피겨여왕 김연아(24)의 마지막 여정에 국민들의 뜨거운 관심이 쏠린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새벽시간대에 열린 여자 피겨 쇼트프로그램은, 무려 30%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했다.
김연아의 올림픽 2연패가 석연찮은 판정으로 좌절된 가운데, 역사가 될 마지막 무대를 지켜보려는 관심은 활활타올랐다. 김연아는 21일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여자 싱글 피겨스케이팅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9.69점과 예술점수(PCS) 74.50점을 받아 144.19점을 기록, 전날 쇼트프로그램의 74.92점(TES 39.03점+PCS 35.89점)을 합쳐 총점 219.11점으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1위는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러시아·224.59점)였다.
20일 새벽 시간대에 진행된 쇼트프로그램 경기 시청률은 30%를 웃돈 것으로 조사됐다. 21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새벽 2시22분 생중계된 김연아의 쇼트프로그램 시청률은 전국 기준으로 SBS 14.9%, MBC 11.2%, KBS 7.1%로 합계 33.2%였다. 점유율은 무려 81%에 달했다.
또 다른 시청률 조시기관인 TNmS 조사에서도 김연아 출전 경기의 시청률은 32.1%에 달했다. TNmS는 새벽 시간에 방영됐지만 김연아 선수에 대한 엄청난 관심이 높은 시청률에 반영됐다”고 전했다. 21일 새벽 진행된 김연아의 마지막 프리스케이팅 연기 시청률은 이를 훨씬 웃돌것으로 전망된다. 결과는 22일 나올 예정이다.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 mksports@maekyung.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