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홍원 국무총리가 20일(현지시간) '피겨여왕' 김연아 선수의 경기 현장을 방문해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이날 정 총리는 우리나라 대표선수단 단복 점퍼 차림으로 피겨 여자 싱글프리스케이팅 경기가 열린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를 찾았다.
정 총리는 귀빈석이 아닌 일반 관중석에서 4시간30분간 경기를 관람하며 김연아 선수를 응원했다.
김 선수가 빙판 위에서 점프를 성공시킬 때마다 아낌없이 박수를 보냈고 김 선수의 연기가 끝나자 자리에서 일어나 태극기를 흔들며 '김연아'를 외치기도 했다.
정 총리는 21일 올림픽선수촌에서 대표선수들과 오찬을 함께하며 격려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이어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과 면담하며 4년 뒤 평창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IOC와의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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