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오리온, 올해 제과 부문 실적 개선 기대"
입력 2014-02-21 09:12 

오리온이 올해 제과 부문 사업을 기반으로 실적을 개선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박애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리온의 올해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1% 증가한 2조5347억원과 11.0% 증가한 2908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국내 제과 부문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소비 심리에 개선에 따른 판매량 증가와 함께 제품가격 인상 효과가 반영될 것이란 의견이다.
회사는 지난해 스낵 제품인 '다이제' 가격을 25~33% 인상했으며 올해 1월에는 '초코파이'를 포함한 6개 제품의 가격을 평균 11.9% 올렸다.

박 연구원은 중국 제과 부문에 대해선 "지난해 9월 신제품 '고소미'를 출시하고 삼양공장 생산라인 4개를 신규 가동해 성장 동력을 마련했다"며 "해외 제과 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7% 늘어난 1조5566억원, 영업이익은 19.6% 성장한 1953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IBK투자증권은 오리온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2012년 같은 고성장은 기대하기 어렵다"며 목표주가는 114만원으로 내려 잡았다.
[매경닷컴 이가희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