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김연아 피계 중계의 승자는 SBS, 심야시간대임에도 10% 기록
입력 2014-02-21 08:54 
사진제공= MK스포츠
[MBN스타 김나영 기자] 김연아 피겨 경기 중계에서 SBS가 지상파 중 가장 높은 시청률를 기록했다.

2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014 소치 동계 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프로그램 중계(밤11시~새벽2시 기준)에서 SBS가 10.7%(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이어 MBC가 7.4%를 기록했으며, KBS2는 5.6%의 시청률을 보였다.

피겨 스케이팅 프리프로그램 경기는 심야 시간대 방송됐음에도 불구하고 지상파를 도합해 시청률이 23.7%를 넘었다. 김연아 선수의 마지막 경기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뜨겁다는 것을 증명한 셈.

SBS는 오랫동안 김연아 선수의 피겨 경기를 중계해오며 노하우를 쌓아온 배기완 캐스터와 방상아 해설위원을 내세워 방송 3사가 정면 승부를 펼쳤다. MBC는 방송인 김성주와 정재은 해설위원, KBS2는 조건진 아나운서와 변성진 해설위원이 중계에 나섰다.

한편, 김연아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예상보다 낮은 144.19점을 받았다. 예술점수는 74.50점을 받았으나 기술점수는 69.69점에 그쳐 70점을 넘기지 못했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1위를 기록했던 74.92점을 더해 총점 219.11점을 기록,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나영 기자 kny818@mkculture.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