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아베 총리 "전후 체제 탈피 목표 변함 없어…헌법 개정 필요"
입력 2014-02-21 08:46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제1차 아베 내각(2006∼2007년)때 제기한 '전후체제 탈피' 목표에 변함이 없다며 헌법 개정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전후 체제'는 2차대전 패전국인 일본의 전수방위(全守防衛·방어만 한다는 의미)를 골자로 한 국가 기조를 의미한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20일 중의원 예산위원회에 출석해 '전후체제 탈피'라는 용어를 최근 사용하지 않고 있는것에 대해 "굳이 쓰지는 않지만 버린 것은 아니며 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헌법과 교육제도를 우리들의 손으로 바꾸는 것이야말로 전후체제로부터의 탈피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아베 총리는 첫 총리 임기 때도 전후체제 탈피를 국정의 주요 목표로 내세우며 교전권과 군대보유를 부정하는 평화헌법의 개정 등을 주장한 바 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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