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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도미키 “김연아, 위대한 스케이터…고맙다는 말 전하고파”
입력 2014-02-21 07:58 
전 피겨스케이팅 선수 안도 미키(26)가 김연아(24)의 경기에 찬사를 보냈다. 사진제공= MK스포츠
전 피겨스케이팅 선수 안도 미키(26)가 김연아(24)의 경기에 찬사를 보냈다.

안도 미키는 21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김연아 경기가 끝난 직후 자신의 SNS에 김연아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글을 남겼다.

이어 김연아는 정말 위대한 스케이터다.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난 스케이터 김연아를 존경하고 내가 김연아와 동시대 스케이트 선수였다는 걸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고마워 그리고 축하해 연아”라고 덧붙였다.

김연아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예상보다 낮은 144.19점을 받았다. 예술점수는 74.50점을 받았으나 기술점수는 69.69점에 그쳐 70점을 넘기지 못했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1위를 기록했던 74.92점을 더해 총점 219.11점을 기록했다.

김연아에 앞서 연기를 펼친 러시아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18)는 프리스케이팅에서 무려 149.95점(기술점수 75.54, 예술점수 74.41)의 높은 점수를 받아 총점 224.59점으로 석연찮은 금메달을 획득했다. 트리플 살코에서 두 발 착지를 하고도 기술점수가 김연아보다 5.85점이나 높았다. 소트니코바의 프리스케이팅 점수는 김연아가 2010 밴쿠버올림픽에서 기록한 역대 최고점 150.06점에 근접한 높은 점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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