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MBN 주요뉴스

▶ 여왕의 마지막 경기…빼앗긴 금메달
피겨 여왕 김연아가 소치동계올림픽 여자 피겨 싱글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당연히 금메달이라고 예상했을 정도로 완벽한 연기를 선보인 김연아였지만, 심판들은 러시아 소트니코바에게 점수를 몰아줬습니다.

▶ 외신 "김연아가 최고"…팬 "영원한 1등"
"금메달을 도둑맞았다" 외국 전문가들과 언론들도 김연아의 은메달에 의문을 표시했습니다.
밤새 뜬 눈으로 경기를 지켜봤던 팬들과 시민들은 "김연아는 영원한 마음속의 1등"이라며 감동의 연기에 감사를 전했습니다.

▶ 이산상봉 이틀째…비공개 개별 만남
82명의 이산가족이 드디어 어제 북측의 가족들을 만났습니다.
뜨거운 눈물과 대화가 오간 첫날에 이어 오늘은 북측 가족이 남측 가족의 방을 찾아가 좀 더 편한 분위기에서 그동안의 이야기를 나눌 예정입니다.

▶ 합동 장례식…장소 변경 등 의혹 제기
꽃다운 나이에 생을 마감한 경주 리조트 참사 희생자들의 합동 장례식이 오늘 오전 부산외국어대에서 치러집니다.
한편, 총학생회측이 갑자기 장소를 바꾼 이유가 불확실하다는 의혹과 함께 리조트측이 사고 하루 전 직원을 동원해 골프장 눈만 치웠다는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 일 "고노 담화 재검증"…"미 개입 필요"
1993년 일본 정부가 위안부 동원의 강제성을 인정하고 사죄한 내용이 바로 고노 담화입니다.
그런데 아베 정부가 "강제성을 입증할 문서가 없다"며 이 고노 담화를 재검증하겠다고 나섰습니다.
일본의 이런 뻔뻔함에 미국에서도 부정적인 견해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 전국 대체로 맑아…미세 먼지 주의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일부 지역에 안개가 끼는 곳이 있는 만큼 출근길 통행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수도권과 충청 지역에는 미세 먼지가 '약간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