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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은메달, `아디오스~ 영원한 우리의 여왕이여`[MK화보]
입력 2014-02-21 06:31 
김연아 은메달, ‘피겨 여왕 김연아(24)가 자신의 은퇴무대에서 219.11점을 받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연아는 21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44.19점(기술점수 69.69점, 예술점수 74.50점)을 받아 전날 쇼트프로그램 74.92점을 더해 총점 219.11점을 기록했다.
그녀의 마지막 시상대, 완벽한 연기는 가장 높은곳에 올랐어야 했지만 그녀는 두번째단 몸을 올렸다. 이제는 스케이트를 벗게 될 여왕은 진심어린 표정으로 금메달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에게 축하를 전했다. 늦은 새벽까지 마음을 졸이며 점프 하나, 스핀 하나를 지켜봤던 국민들의 아쉼과는 달리 그녀의 미소는 우아한 기품이 흘렀다. 그녀는 영원한 피겨의 여왕, 영원히 올림픽에 기억될 것이다.










강력한 금메달 후보들인 율리아 리프니츠카야(16·러시아)는 5위에 올랐다. 올 시즌 처음으로 트리플 악셀을 성공시킨 아사다 마오(24·일본)는 198.22점으로 6위를 기록했다.
한국 피겨 ‘기대주 박소연(17·신목고)는 142.97점(21위), 김해진(17·과천고)은 149.48점(16위)로 대회를 마쳤다.
[매경닷컴 MK스포츠(러시아, 소치)=옥영화 기자/ sana2movie@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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