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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4일 간격 적응 돌입...1일 첫 시범경기 유력
입력 2014-02-21 05:51  | 수정 2014-02-21 07:15
류현진이 지난 19일 라이브 피칭을 시작으로 4일 간격 적응에 들어갔다. 사진= 조미예 특파원
[매경닷컴 MK스포츠(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이제부터 본격적인 시즌 준비다. 류현진이 4일 휴식 간격 적응에 들어갔다.
류현진은 21일(이하 한국시간) 애리조나 글렌데일에서 진행된 스프링캠프 훈련을 마친 뒤 MK스포츠를 만난 자리에서 지난 19일 라이브피칭 이후 4일 간격 적응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다섯 명의 선발 투수가 돌아간다. 휴식일이 적은 시즌 특성상 4일 휴식 뒤 등판하는 일정이 일반화 되어 있다. 지난 시즌에도 류현진은 시범경기 기간 4일 휴식 간격을 지키며 감각을 익혔다. 이번 시범경기에서도 이 같은 흐름이 계속된다.
19일 라이브피칭을 소화한 류현진은 5일 뒤인 24일 자체 청백전에 등판할 예정이다. 이날 청백전에서 1~2이닝 정도를 소화하며 첫 실전 피칭을 한다. 첫 시범경기 등판은 24일로부터 5일 뒤인 3월 1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가 유력하다. 류현진은 지난 시즌에도 화이트삭스를 상대로 첫 시범경기 등판을 치렀다.
정규시즌 등판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호주 원정이라는 변수가 있다. 여기에 지난 시즌처럼 다른 선발 투수가 이상 증세를 호소하거나 부상을 당할 경우 일정이 바뀔 가능성이 있다. 류현진은 호주 원정 등판 여부에 대해 아직 확정된 것 없다”며 말을 아꼈다.
한편, 류현진은 21일 훈련에서 불펜 투구가 예정됐었지만 이를 소화하지 않았다. 하루 뒤인 22일 불펜 투구를 소화할 예정인데 등판 중간 불펜을 던지지 않는 그의 습관상 스프링캠프 마지막 불펜이 될 가능성이 높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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