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리나 비트 "김연아 낮은 점수 말이 돼?"

원조 피겨 여제 카타리나 비트도 김연아의 낮은 점수에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독일 '키커'에 따르면 비트는 독일 국영 ARD방송에서 21일(이하 한국시간) 소치동계올림픽 여자 싱글 경기를 중계하면서 김연아가 은메달을 받게 되자 "도대체 이해할 수 없는 이런 결과에 대해 토론 없이 지나가서는 안 된다"고 판정에 의혹을 제기했다.
비트는 그동안 한국 미디어와의 인터뷰에서 김연아의 2연패를 확신한다고 예상해 왔다.
김연아는 이날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여자 싱글 피겨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9.69점과 예술점수(PCS) 74.50점을 받아 144.19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완벽한 무결점 연기를 펼치고도 홈그라운드 선수에게 후한 가산점을 주는 바람에 은메달에 그쳤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74.92점(TES 39.03점+PCS 35.89점)을 기록한 김연아는 총점 219.11점을 기224.59점록해 러시아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러시아)에 5.48점 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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