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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심 또 조심’ 다저스, 부상주의보 발령
입력 2014-02-21 03:02 
야시엘 푸이그는 타구에 다리를 맞아 21일(한국시간) 훈련에 불참한다.사진= 조미예 특파원
[매경닷컴 MK스포츠(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에 부상주의보가 발령됐다. 먼길을 떠나는 일정인 만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21일(한국시간) 애리조나 글렌데일에 있는 다저스 스프링캠프 훈련지 캐멀백 랜치에서 훈련 시작 전 약식 기자회견을 갖고 선수들의 상태를 전했다.
가장 먼저 언급된 선수는 외야수 야시엘 푸이그. 푸이그는 전날 훈련 도중 다리에 타구를 맞아 이날 훈련에 제외된다. 매팅리는 약간 부어오르기는 했지만, 내일은 훈련에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며 보호 차원의 훈련 제외라고 밝혔다.
매팅리는 새로 합류한 좌완 투수 폴 마홈의 상태에 대해서도 전했다. 마홈은 불펜 피칭 이후 라이브 피칭을 소화하지 않고 있는 상태. 그에 따르면, 마홈은 불펜 피칭 이후 팔꿈치에 따가움을 느껴 마운드 피칭을 중단했다.
매팅리는 불펜을 던진 후 느낌이 좋지 않아 훈련을 중단했다”며 그 역시 보호 차원에서 투구에 나서지 않는 것이라고 전했다.
폴 마홈은 불펜 투구 이후 팔꿈치에 불편함을 느껴 투구를 중단한 상태다. 사진= 조미예 특파원
이밖에 매팅리는 광배근 부상으로 투구를 중단한 브랜든 리그와 잭 리가 연습을 재개할 예정이며, 무릎 부상을 당한 이미 가르시아도 회복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호주 원정 일정이 있는 만큼 선수들의 몸 상태를 특히 더 주의 깊게 보고 있다”며 선수 보호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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