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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준 결승 스리런’ NC, 대만 슝디에 승
입력 2014-02-20 20:14 
이호준이 결정적인 한 방으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NC 다이노스 주장 이호준이 결승 3점 홈런으로 대만 야구팀과의 연습 경기 첫 승을 이끌었다.
NC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대만 치아이 도류구장에서 열린 대만프로야구 슝디 엘리펀츠와 연습경기에서 5-1로 이겼다.
4번 이호준은 1-1로 맞선 6회 2사 1,2루에서 좌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05m짜리 홈런을 쳐냈다. 1번 타자로 나선 이종욱은 3타수 2안타 2득점으로 첨병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NC는 1회 이종욱의 우전 안타, 2번 모창민의 2루타가 터지며 한 점을 얻었다. 슝디는 2회초 장민옌이 NC 선발 이태양을 상대로 우월 솔로 홈런을 쳐냈다.
승부는 6회에 갈렸다. 1사 후 이종욱이 우전 안타, 3번 나성범이 볼넷을 얻어내며 2사 1,2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호준은 스리런 홈런으로 화답했다.
NC는 8회 2사 2루에서 박으뜸의 우전 안타 때 한 점을 더 냈다. 외국인 타자 에릭 테임즈는 3타수 무안타 삼진 1개를 기록했다.

NC 선발 이태양은 3이닝 1피안타 3볼넷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두 번째 투수 이성민이 3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 김성계가 1이닝 1탈삼진 무실점, 노성호가 1이닝 1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 김진성이 1이닝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NC는 오는 21일 도류구장에서 지난해 대만프로야구 우승팀 퉁이 라이온스와 연습경기를 갖는다.
[ball@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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