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농협 7600억들여 `전산개혁`…농협銀-상호금융 전산분리
입력 2014-02-20 17:23 
농협이 경기도 의왕시에 2016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통합 IT센터를 건립한다. 상호금융, 농협금융계열사 간 전산시스템을 완전히 분리하고 보안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총 76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농협은 이 같은 내용의 IT 부문 주요 투자계획을 20일 발표했다. 3200억원을 투자한 의왕 통합IT센터는 지하 2층~지상 10층 2개동으로 건립된다.
농협은 2000억원을 투자해 농협은행과 상호금융(지역 농축협 금융사업)의 전산시스템을 완전히 분리할 계획이다. 내년부터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해 2017년 2월까지 완전히 분리한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 보험시스템 개발에 1400억여 원을 투입하는 등 농협금융계열사 전산시스템을 법인별로 완전히 분리한다.
내년까지 1000억원을 투자해 △전 영업점의 내부망과 외부망 분리 △해킹 공격 차단하는 강력한 내부 접속통제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배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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