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우아한 거짓말` 김희애 "성동일과 연기하기 기다릴 정도"
입력 2014-02-20 14:57 
[스타투데이=진현철 기자]
배우 성동일이 영화 '우아한 거짓말'(감독 이한)을 통해 김희애와 완벽한 연기 호흡을 선보일 예정이다.
'우아한 거짓말'은 아무 말 없이 세상을 떠난 14살 소녀 천지(김향기)가 숨겨놓은 비밀을 찾아가는 엄마 현숙(김희애)과 언니 만지(고아성), 그리고 친구 화연(김유정)과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려 시선을 모으는 작품.
극 중 성동일은 현숙을 좋아하는 만호 역으로 등장해 김희애와 호흡을 맞췄다.
현숙의 전 남자친구 만호는 다시 만나자며 매달리는 인물로 아무 예고도 없이 찾아와 현숙을 곤란하게 만든다. 자신을 받아주지 않는 현숙을 설득하는 만호 캐릭터를 특유의 사람 냄새 나는 인간미와 연기력으로 완벽히 소화해낸 성동일이 극중에서 어떤 사연을 들려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김희애는 20일 제작진을 통해 "성동일씨는 많은 분들이 좋아하시는 유쾌한 분"이라며 "함께 연기할 때를 기다릴 정도였다. 성동일씨가 나오시는 날은 현장 분위기가 정말 좋았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우아한 거짓말'은 3월13일 개봉 예정이다. 김희애가 20년 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오는 작품이다.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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