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男·女, 동거경험 있어도 이상형이면 `결혼 가능`
입력 2014-02-20 14:46  | 수정 2014-02-24 19:50

미혼 남녀 절반이 상대가 동거경험이 있더라도 자신의 이상적 조건을 충족시킬 경우 배우자로 수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와 결혼정보업체 온리-유가 13-19일 전국의 결혼희망 미혼 남녀 556명을 대상으로 '본인의 이상형인 이성이 6개월 정도 동거경험이 있을 경우 결혼상대로 받아들일 수 있습니까?'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남성은 응답자의 40.6%가, 여성은 남성보다 많은 47.1%가 '있다'고 답했다.
이러한 결과에 손동규 비에나래 대표는 "최근 이성관계가 전반적으로 자유분방해지고 주변에서 돌싱('돌아온 싱글'의 줄임말)들도 쉽게 접할 수 있다"며 "동거에 대한 거부감이 줄어드는 대신 이상형에 대한 집착은 점점 더 커져 이와 같은 현상이 발생한다"라고 설명했다.
또 '결혼상대는 직장의 이성 동료들로부터 평소 생활태도와 관련하여 어떤 평가를 받으면 좋을까요?'에서는 남녀 간의 의견이 엇갈렸다.

남성은 68.4%가 '관대하다는 평가를 받는 여성'을, 여성은 51.8%가 '분별 있다는 남성'을 첫손에 꼽혔다.
이어 남녀 모두 '매너 좋은 이성'(남 15.8%, 여 25.9%), '친절한 이성'(남 11.4%, 17.2%)을 택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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