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다드차타드은행(SC은행)이 올해도 5억 여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키로 했다.
SC은행은 20일 한사랑나눔캠페인 약정서 전달식을 갖고 임직원 876명이 약정한 1억6000만원과 이 금액의 두 배를 은행에서 매칭기부해 총 5억1600만원의 금액을 기부하기로 약정했다.
이로써 SC은행은 지난 2002년부터 13년 동안 한사랑나눔캠페인을 통해 71억 여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할 예정이다.
이날 약정서 전달식에는 리차드 힐 은행장과, 김주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 채시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홍보대사가 참석했다.
SC은행 임직원 100명과 하트하트재단에서 지원하는 지역아동센터 아동 50명도 함께 참석해 아동들이 새 학기에 사용할 필통을 함께 만드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리차드 힐 은행장은 "이제 한사랑나눔캠페인은 이웃사랑 실천을 위한 임직원들의 기부 아이콘이 됐다"며 "13년 동안 지속적으로 기부에 참여하는 우리 임직원들을 통해 직장 기부문화의 모범 사례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김주현 사회복지공동모금 사무총장은 "SC은행은 직장인나눔캠페인 1호 기업으로 13년째 시각장애인 지원과 에이즈 퇴치 사업에 앞장 서고 있다"고 강조했다.
[매경닷컴 류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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